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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병식 축소…트럼프 "매우 긍정적, 김정은에 고맙다"

北 열병식 축소…트럼프 "매우 긍정적, 김정은에 고맙다"
입력 2018-09-10 17:00 | 수정 2018-09-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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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소된 북한의 어제(9일) 9.9절 열병식을 지켜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도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열병식이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매우 크고 긍정적인 성명이 나왔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트럼프에게 비핵화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핵 미사일을 제외한 것으로 믿고 있다는 폭스 뉴스의 분석을 인용하면서 "이번 열병식의 주제는 평화와 경제발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둘은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좋은 대화처럼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공개하지 않으며 대미 유화 제스처를 보인 북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북한 비핵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무장지대에서 건네졌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수령해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긍정적인 서한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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