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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北 김정은 만날 때 됐다"

日 아베 총리 "北 김정은 만날 때 됐다"
입력 2018-09-10 17:01 | 수정 2018-09-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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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방북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제는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날 때가 됐다."며 만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주 방북 당시 논의 내용과 성과를 전달하기 위한 겁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나 특사를 파견해 방북 결과를 설명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한일 관계가 그만큼 긴밀한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어느 때보다 아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일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남북, 미북은 물론 일북 간의 소통과 관계 개선이 조화롭게 병행되면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이에 공감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 제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훈/국가정보원장]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서 일본의 입장이 전달됐는데 이제는 직접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이야기할 때가 됐다 하는 강력한 의지를(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서 원장은 최근 일본을 강타한 지진과 태풍에 대해 문 대통령의 특사로서 일본 국민에 위로의 말을 전했고, 아베 총리도 일본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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