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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철거 작업 막바지…경찰, 자료 분석 중

상도유치원 철거 작업 막바지…경찰, 자료 분석 중
입력 2018-09-10 17:05 | 수정 2018-09-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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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의 부분 철거 작업이 잠시 뒤에 마무리됩니다.

    경찰은 부실공사 여부와 인·허가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검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부터 재개된 상도유치원 철거 작업은 오늘(10일) 해가 지기 전에 마무리됩니다.

    어제 상부를 철거한 데 이어, 오늘은 건물 본체와 지하층에 대한 철거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동작구청 측은 철거 잔해를 내일부터 사흘간 제거한 뒤, 남은 유치원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완전 철거나 보강공사 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철거에 따른 먼지와 소음 등을 우려해 70미터 떨어진 상도초등학교는 오늘 임시휴업했습니다.

    다만 부모가 맞벌이인 상도유치원생 58명 중 10명은 오늘 초등학교 건물 돌봄교실로 등원했습니다.

    유치원 측은 이번 주 내로 전체 원생이 모두 정상 등원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안에 수업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붕괴 사고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구청과 시공사 측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인·허가와 공사 진행 과정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 시공사나 구청 측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즉시 수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상도유치원 측은 안전 우려 등을 포함한 민원을 지난 3월부터 5차례나 동작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구청 측은 민원은 2차례뿐이었고 나머지는 도면 제공이나 회의 참석 요청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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