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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실록에 담긴 '물괴'…이번 주 개봉영화

조선실록에 담긴 '물괴'…이번 주 개봉영화
입력 2018-09-13 17:12 | 수정 2018-09-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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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 영화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합니다.

    먼저 조선시대 괴물이 등장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 <물괴>가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역병이 창궐하고 민심이 흉흉한 중종 22년.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면서 나라 전체가 공포에 휩싸입니다.

    신하들은 물괴에 관한 소문을 증폭시켜 왕권까지 위협하고, 중종은 수색대를 꾸려 진위 파악에 나섭니다.

    <물괴>는 한국판 괴수 영화입니다.

    '물괴가 나타났다'는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는 한 줄의 기록에서 이야기를 확장시켰습니다.

    [김명민/'물괴' 주연]
    "완전히 허구는 아니거든요. 거기에 또 우리날 CG(그래픽 영상)가 얼마나 발전했는지…지금의 물괴가 왜 물괴가 됐는가 이런 부분도 좀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고…"

    평범한 여고생 영희.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경민이 실종되면서 의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네가 경민이 죽는 거 보고 싶다고 그랬다던데?"

    영희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가해자로 몰아붙입니다.

    <죄 많은 소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사람들이 어떻게 드러내는지 인간의 민낯을 담아냅니다.

    "미안해. 그렇게 놔두고 오는게 아니었는데…"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상실감으로 힘들게 버티고 있던 이들에게 세상을 떠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적 같은 하루가 찾아옵니다.

    <봄이 가도>는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넵니다.

    "우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평양의 영화쟁이들이 한 수 가르치기 위해 뭉치었다."

    북한 영화계의 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호주 감독인 안나가 북한 영화계의 거장들을 찾아 다큐멘터리 촬영 기법을 전수받는 과정을 담은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도 관객들을 찾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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