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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상회담 앞두고 '힘을 통한 평화' 강조

문 대통령, 정상회담 앞두고 '힘을 통한 평화' 강조
입력 2018-09-14 16:58 | 수정 2018-09-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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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해군 3천톤급 잠수함 진수직에 참석해서 강한 국방력이 함께하는 평화, 즉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조선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 거제의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 3천 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동시에 흔들림 없는 안보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강한 군, 강한 국방력이 함께 해야 평화로 가는 우리의 길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평화는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으며, 그래서 '힘을 통한 평화'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흔들림없는 안보전략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차질없는 국방 개혁도 거듭 주문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방 산업에 접목하는 방안도 전문가들과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산업과 관련해 "올 들어 조선 수주량이 증가하고 시장점유율도 늘어나고 있다"며 "희망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LNG를 연료로 쓰는 미래형 친환경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공공선박 발주를 통해 중소형 조선소와 협력업체도 지원해 가겠다며 조선산업 부흥을 다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눈앞에 둔 문 대통령이 해군 잠수함 진수식에 참석해 안보와 평화, 경제 등의 메시지를 두루 언급한 건, 정상회담에 앞서 국민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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