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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유럽 순방길…김정은 "교황 방북하면 열렬히 환영"

文, 유럽 순방길…김정은 "교황 방북하면 열렬히 환영"
입력 2018-10-09 16:22 | 수정 2018-10-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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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9일 화요일 MBC뉴스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을 제안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할 계획입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주말부터 유럽 5개국 순방에 돌입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납니다.

    이때 문 대통령은 교황을 평양에 초청하고 싶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때 김 위원장은 교황이 평양을 방문하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답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교황청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사상 처음으로 로마가톨릭교회 수장의 북한 방문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또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김희중 대주교가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교황청에 전달하겠다"고 하자, 김 위원장이 "꼭 전달해달라"고 답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7박 9일간 진행되는 유럽 순방에서 교황청 방문과 프랑스 국빈방문, ASEM 정상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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