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이덕영

문 대통령,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촉구··野 '요지부동'

문 대통령,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촉구··野 '요지부동'
입력 2018-10-10 17:01 | 수정 2018-10-10 17:02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의 처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조차 안 되고 제자리에 멈춰있다"며 국회 비준 동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평양선언, 2차 북미정상회담 등 빠르게 앞으로 나아 가고 있다"며 비준 동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새 역사를 만드는 일에 국회도 동참해주시고 정부가 더 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능인 만큼 성실히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국회가 스스로 추천한 후보자 3명에 대해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 헌법기관 마비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회도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에 대해 야당은 오늘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비준 동의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가시적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을 국회에 내겠다면서도 국회의 비준 동의는 법리적으로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