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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 정황"…숙명여고 쌍둥이 딸 '피의자' 입건

"문제 유출 정황"…숙명여고 쌍둥이 딸 '피의자' 입건
입력 2018-10-15 17:08 | 수정 2018-10-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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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험지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휴대전화에서 문제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전임 교무부장에 이어 쌍둥이 두 딸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15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전임 교무부장이 시험에 대해 자녀들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일부 나타나 지난 8일 자녀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증거물을 포렌식 분석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등에서 문제를 알려준 정황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주민 청장은 "어제 전임 교무부장과 자녀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는데 자녀 1명이 답답함을 호소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임 교무부장이 문제유출 의혹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조사에서 답답함을 호소했던 해당 학생은 지난 6일 첫 경찰 조사에서도 점심을 먹다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전 교무부장과 두 딸, 그리고 학교관계자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이달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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