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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감사"

한-이탈리아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감사"
입력 2018-10-17 16:58 | 수정 2018-10-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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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17일) 새벽 두 번째 방문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티칸 방문을 앞두고 교황청 기관지에 특별 기고를 통해, "교황청이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시간으로 오늘 자정을 넘겨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주제로 연설도 할 계획입니다.

    바티칸에서 특정국가를 위한 미사를 하고 그 뒤 방문국 정상이 기념연설까지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교황청의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바티칸 방문에 앞서 교황청 기관지에 보낸 기고문에서도 "분단과 대결을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부활시키겠다"며 교황청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저녁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해 남북 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마다 축복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 의사도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교황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로마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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