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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 합동분향소 추모 발길

'히말라야 원정대' 합동분향소 추모 발길
입력 2018-10-17 17:04 | 수정 2018-10-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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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창호 대장 등 히말라야 원정대 5명의 시신이 오늘 새벽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시립대에는 합동분향소도 차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분향소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이 곳 합동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창호 대장 모교인 서울시립대 후배들과 산악인 김홍빈 씨 등 산악회 선후배들도 안타까움을 전했는데요.

    이태호 외교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이 곳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한 조문객은 김 대장이 남북 청년들의 히말라야 동반 등정을 기획하고 있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네팔을 출발한 5명의 시신은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화물터미널을 빠져나오는 시신들을 맞이할 땐 유가족과 산악회 회원들 모두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서울과 의정부, 부산 등 각각의 장례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김창호 대장 등 3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전부터 선후배 산악인들이 모여 원정대와의 살아생전 추억을 되짚고 이별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김창호 대장은 서울시립대 재학 시절 산악부 활동을 하며 산과 인연을 맺었는데요.

    대학 측은 김 대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 강의실을 마련하고, 업적과 장비 등을 전시하는 추모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모레 낮 12시까지 운영되고, 영결식도 모레 오후 2시 이 곳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서울시립대에서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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