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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의혹… 국감 '파행'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의혹… 국감 '파행'
입력 2018-10-18 17:01 | 수정 2018-10-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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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서울시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서울시청을 항의 방문해 국감이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사태에 책임을 지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유민봉/자유한국당 의원]
    "특혜 불공정 의혹은 이미 공사의 손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정직만이 답이다 하는 그런 자세로…"

    유민봉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이른바 '고용 세습' 문제를 작년부터 제기했는데 전·현직 임직원 친척 수에 대한 공사의 답변도 매번 바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채용 비리 의혹으로 취업준비생들의 박탈감이 크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
    "공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매일매일 열심히 살고 있는 취업준비생,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김영우 의원은 일반 취업준비생들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정규직으로 들어가려면 경쟁률이 70대 1에 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책임을 인정하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사내에 근무하는 가족의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인데 아직도 그 과정들이 어떤 채용비리가 있는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니까 그걸 밝혀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에 항의하겠다며 시청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자유한국당 의원 8명 중 7명이 모두 자리를 빠져나가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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