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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신상공개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신상공개
입력 2018-10-22 16:56 | 수정 2018-10-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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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피의자 신상공개는 그동안 이런 일이 있을 때 논란이 돼 왔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논란도 있습니다.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

    마스크 없이 안경만 낀 모습입니다.

    [김성수/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죗값을 치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김 씨는 우울증을 호소하며 진단서를 제출했는데

    경찰은 정밀 감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김 씨를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자에게 수십차례 흉기를 휘두르는 등 잔인한 수법을 쓴 데다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있어 실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피의자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신상을 공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김 씨가 진단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는 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현재까지 85만 명이 넘는 참여자가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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