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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심' 어린이집 오늘부터 집중 점검

'비리 의심' 어린이집 오늘부터 집중 점검
입력 2018-10-22 17:08 | 수정 2018-10-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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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립유치원에 이어 어린이집 비리도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터 전국 2천여 곳의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섭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회계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보육 아동 1인당 책정된 급식비가 너무 많거나 적어 비리 의심 정황이 파악된 전국 2천여 곳의 어린이집입니다.

    특히 보조금 부정 수급과 보육료 부당 사용과 통학용 차량 운용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시설 폐쇄나 원장 자격 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전 대전의 한 카페에서 사립유치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교육부가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과 공공성·책무성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오는 25일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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