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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실업률 상승, 노동수요 축소 영향"

"가파른 실업률 상승, 노동수요 축소 영향"
입력 2018-10-22 17:10 | 수정 2018-10-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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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실업률에 글로벌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노동 수요 축수, 그러니까 일자리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14년 이후 상승 추세를 이어온 실업률은 특히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3.7%, 2분기 2.8%, 3분기엔 4%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이를 두고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노동수요 축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산업별 미스매치, 즉 일자리의 수요과 공급이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 영향이 컸는데, 올해는 수요가 줄어든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구조조정 진행과 건설경기 급락,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전반적인 노동비용의 상승 등으로 일자리가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지난 3분기 실업률 급등의 원인은 경기 변동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DI는 실업문제 완화를 위해 혁신기업이 새로운 노동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산업 간 실업자들의 이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임금과 근로조건의 경직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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