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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급등…생산자 물가 5년 만에 '최고'

농산물값 급등…생산자 물가 5년 만에 '최고'
입력 2018-10-23 17:05 | 수정 2018-10-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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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여름 폭염과 폭우 피해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는데요.

    올라있는 농산물 가격이 잡히지 않으면서 생산자 물가가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5.78로 전달보다 0.3% 올랐습니다.

    2013년 8월 105.81로 집계된 이후 5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폭염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산물의 작황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농산물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는 136.57로 전달보다 1.5%나 올라, 한은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품목별로는 토마토가 96.7%, 피망 92.6%, 상추 76%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 영향으로 공산품도 전체적으로 0.3%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지난달 두바이유 기준 6.5%나 오르면서, 경유 6.6% 등 석유제품이 전달보다 3.4% 올랐습니다.

    또 한시적인 전기요금 인하가 종료되면서 전기·수도요금은 전달보다 1.5% 올랐습니다.

    서비스물가는 휴가철이 끝나면서 숙박업 등이 하락했지만, 금융*보험이 0.5% 오른 탓에 전체적으로 0.1% 상승했습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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