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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공모' 김경수 경남도지사 첫 재판 출석

'드루킹 공모' 김경수 경남도지사 첫 재판 출석
입력 2018-10-29 17:00 | 수정 2018-10-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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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드루킹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9일) 열렸습니다.

    김 지사는 재판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 오전 첫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지사는 혐의를 재차 부인하면서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법적 절차도 충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재판 과정을 통해서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법정에 들어선 김 지사는 허익범 특별검사와 방청석에 앉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드루킹 측근인 박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9일, 김 지사가 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한 날, 드루킹과 킹크랩 개발자 우 모 씨만 남아 김 지사에게 킹크랩을 시연했다는 겁니다.

    박 씨는 또 "김 지사가 보낸 기사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댓글 조작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 측은 드루킹이 구치소에서 작성한 노트를 증거로 제출하면서 "드루킹이 공범들과 진술을 어떻게 할지 조율한 내용이 있다"며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특검법에 따라 다음 달 24일까지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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