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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투톱' 교체…후임 홍남기·김수현

문 대통령, '경제투톱' 교체…후임 홍남기·김수현
입력 2018-11-09 16:56 | 수정 2018-11-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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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 이른바 '경제 투톱'을 동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앵 커 ▶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신임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하고,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사회수석을 임명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지내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인사 배경에 대해 청와대는 "국정철학과 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대통령이 제시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비전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번 인사의) 키워드라고 한다면 바로 포용국가, 원팀(one-team), 실행력, 그리고 정책 조율능력, 이 4가지 정도가 될까 합니다."

    청와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사실상 경제정책의 '원톱'을 맡게 되며, 김수현 정책실장은 포용국가 비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해 나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 6개월간 다소 긴장관계 속에 경제정책을 이끌어왔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은 함께 물러나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새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을, 청와대 사회수석에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각각 발탁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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