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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이 성장의 길"

文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이 성장의 길"
입력 2018-11-09 17:02 | 수정 2018-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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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경제 전략회의에 참석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생협력을 대기업의 시혜적인 조치로 생각하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경제민주주의의 실현을 통해 성장의 길을 찾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기업과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업주와 가맹점주 등 여러 경제주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정경제 전략회의'.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대기업의 시혜적인 조치로 생각하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상생협력은 협력업체의 혁신성을 높여 대기업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길입니다."

    협력이익공유제 등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놓고 일각에서 대기업 압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압박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며 돌파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그동안 공정을 잃어, 함께 이룬 성장의 결과물들이 대기업집단에 집중됐다"며, "그 과정에서 기업도 스스로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진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정경제란, 과정으로서의 공정한 경쟁, 그리고 결과로서의 성장의 과실을 정당하게 나누는 거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렇게 될 때 국민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기업의 성장동력도 확보될 거라며 공정경제가 혁신성장의 밑바탕이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대기업의 소유지배구조 개선 등 지속적인 재벌개혁과 함께, 가맹점주와 소상공인 같은 경제적 약자들의 협상력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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