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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 혁신하려 했는데 부당한 공격 받아"

"보수정당 혁신하려 했는데 부당한 공격 받아"
입력 2018-11-14 16:59 | 수정 2018-11-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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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자유한국당과의 갈등에서 조직강화특위 위원직에서 해촉당한 전원책 변호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보수 정당을 혁신하려고 했지만 부당한 공격을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으로 위촉돼, 당협위원장 교체 등 인적쇄신 업무를 하다 위원직에서 해촉당한 전원책 변호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 변호사는 "2월에 전당대회를 하려면, 국회 회기로 일정이 빠듯한 12월 중순까지 불과 20여 일 만에 인적청산을 해야 했다"며 "최소한의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아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적청산에 대해선 "병역과 납세 등을 다하지 못한 분은 물러나고, 양지에서 생활한 분들은 험한 지역에 출마하라고 요구했다"면서, "그러자, 전권이 아니라 전례 없는 권한을 휘두른다거나, 정치를 방송에 이용한다는, 모욕적이고 견디기 힘든 공격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추천한 인물을 조강특위에 영입하지 않은 게 갈등의 시작이었다"면서도 "서로 돌을 던지는 일이 될 것 같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전 변호사는 "보수 정당을 살려달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보수궤멸을 막기 위해 미력한 힘을 보태며 재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전 변호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253개 당협위원장 교체 등 전권을 드렸고, 이미 실무적인 조사가 끝나있어 인적쇄신에도 무리 없는 일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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