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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일베' 서버 압수수색…"접속기록 확보"

경찰,'일베' 서버 압수수색…"접속기록 확보"
입력 2018-11-22 17:01 | 수정 2018-11-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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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최근 논란이 됐던 이른바 '여친인증' 사진과 관련해서 일간베스트, 일명 일베 사이트의 서버를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신체 사진을 올린 회원들의 접속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일간베스트 사이트의 서버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입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여성의 신체 사진 등을 올린 회원정보와 접속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불법 촬영물을 올린 회원들에 대한 검거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일간베스트 사이트에는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일부 게시글에는 여성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나체사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지만, 경찰은 이미 해당 게시물들에 대한 채증 작업을 끝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노출이 심한 사진 등을 올린 회원들에 대해서는 IP주소 등을 추적해 신원 확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간베스트'를 철저히 수사해 범죄자를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사흘 만에 서명자가 1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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