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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신3사 CEO 긴급 회동…"연말까지 실태조사"

정부-통신3사 CEO 긴급 회동…"연말까지 실태조사"
입력 2018-11-26 17:01 | 수정 2018-11-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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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통신 3사와 긴급회동을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은 공공재'임을 강조하며 연말까지 실태점검에 나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최고경영자와 긴급 회동을 갖고 연말까지 실태 점검을 끝내고 통신망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통신구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피해를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하고 "이번 사고로 정부의 유사시 대응사항 준비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유영민/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통신은 국가 안보와 국민 삶에 매우 중요한 공공재라는 관점에서,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다시 준비해야 한다는 큰 숙제를 던져줬습니다."

    유 장관은 통신은 국가 안보와 국민 삶에 중요한 '공공재'라고 강조하고 정부와 통신사가 적극 관심을 갖고 엄중한 마음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우선 케이티에게 복구와 더불어 고객들의 피해보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T가 유선 및 무선 가입 고객들에게는 1개월치 요금을 감면해 주겠다고 했지만 카드 가맹점들에게도 서둘러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불이 난 아현 통신국처럼 사고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스프링클러나 백업시스템 같은 안전 장치가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장관은 통신3사가 운영중인 전국 통신구 실태 점검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통신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T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현재까지 유선은 98%, 무선은 86%까지 복구가 완료됐다고 설명했지만 곳곳에서 통신장애가 계속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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