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이세옥

내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배석자 없는 단독회담"

내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배석자 없는 단독회담"
입력 2018-11-30 16:56 | 수정 2018-11-30 19:50
재생목록
    ◀ 앵커 ▶

    G-20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2박3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북미협상의 해법이 논의될 한미 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내일(1일) 새벽,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으로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외국 정상 방문시 관례에 따라,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시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 공원부터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시 실종자들의 어머니들이 만든 '5월 광장 어머니회' 사람들을 만나 함께 추모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낮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아르헨티나에 도착하면서, 한미 정상회담도 한국시간 내일 새벽 3시15분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회담형식은 일단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두 정상이 참모 배석 없이 통역만 함께 하는 단독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5월 워싱턴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두 정상이 보다 내실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실무형이 될 거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현재 미국과의 대화에 묵묵부답인 북한을 견인하기 위한 방안을 주로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는 안을 놓고 조율이 이뤄질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한미 두 정상의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포함해 비핵화 프로세스의 일정 등 큰 흐름이 정리될 지 주목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