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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형위성 교신 성공…정상 궤도 진입

차세대 소형위성 교신 성공…정상 궤도 진입
입력 2018-12-04 17:09 | 수정 2018-12-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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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4일) 새벽 미국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에 실려서 우주로 올라간 우리 소형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해 교신에도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보다 더 주목을 끄는 건 우리 위성을 싣고 간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인데요.

    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재활용 비행에 성공해서 발사체 역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 x의 발사체 '팰컨 9'이 하늘 위로 솟아오릅니다.

    발사체 점검과 기상악화로 세 차례 연기됐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최종 발사됐습니다.

    [스페이스X]
    "팰컨9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궤도를 향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발사체 팰컨 9에는 세계 각국의 소형위성 64개가 실려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도 실려있는데 설계부터 부품, 제작과 검증까지 모두 순수 국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과학기술원은 "위성이 목표 궤도인 575km 고도에 도달했으며, 태양 전지판도 정상적으로 펼쳐져 10시쯤 국내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3개월간 초기 운영 시험을 거치고 나면 내년 2월부터 태양 폭풍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하고 개발한 부품이 우주에서 잘 견디는 지를 검증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채장수/한국과학기술원 차세대소형위성사업단장]
    "지금은 대부분 해외에 의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완전히 독자기술 개발을 했다고 말씀을 자신있게 드릴 수 있는 거고요."

    로켓 재활용을 통해 우주 개발 비용을 절감하겠다던 스페이스 X는 이번에 우주 발사체를 3번째 재사용하는데 처음 성공해 세계적 이목을 끌었습니다.

    간단한 점검만 거치면 발사체를 10번이나 사용할 수 있는 재활용 로켓 시대도 성큼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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