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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대·고영한 영장심사 진행 중…구속 기로

박병대·고영한 영장심사 진행 중…구속 기로
입력 2018-12-06 17:02 | 수정 2018-1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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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 농단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부터 시작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 3~4시간 가량의 심문을 마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문 채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했습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
    (재판개입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어떻게 소명하셨어요?)"....."

    [고영한 전 대법관]
    (인사기록 삭제지시한 정황도 있는데 맞나요?) "....."

    박 전 대법관 측 변호인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고, 고 전 대법관의 변호인은 전직 대법관의 구속으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하급자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된 만큼 책임이 더 큰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있습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한 심리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임민성 부장 판사가 맡고 있습니다.

    또, 고영한 전 대법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차량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던 명재권 부장판사가 구속여부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영장전담 판사들은 양 측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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