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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부분파업 돌입

"광주형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부분파업 돌입
입력 2018-12-06 17:08 | 수정 2018-12-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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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다시 표류하는 분위기입니다.

    현대자동차가 투자 타당성 측면에서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부하면서죠.

    또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노동자 임금을 반값으로 하락시키는 나쁜 일자리라며 오늘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차 노조가 예정대로 오늘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주간조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야간조는 오후10시30분부터 새벽0시30분까지입니다.

    주·야간조 모두 2시간 일찍 퇴근합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집회는 비가 내리고 있어 취소했습니다.

    노조는 집행부 회의를 갖고 추가 파업 일정과 수위 등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 중입니다.

    일단 내일 파업 여부는 내일 아침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거부로 광주형 일자리 협상타결이 무산된 상태지만 현대차와 광주시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전국의 노동자들을 살리는 투쟁이기 때문에 어떠한 위협이 오더라도 총파업으로 저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경차 10만 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자 임금을 반값으로 하락시키는 나쁜 일자리"라며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주도한 현대차 담당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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