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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엄격한 처신' 당부…"초심 지켜달라"

문 대통령 '엄격한 처신' 당부…"초심 지켜달라"
입력 2018-12-31 16:58 | 수정 2018-12-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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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청와대 직원들을 향해 보다 엄격한 처신을 당부하고 초심을 지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에 대해서는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 안전과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출석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되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면서 처신과 언행을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청와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직원들에겐 어떤 부처나 기관보다 높은 기준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없다면 청와대에 있을 수 없습니다."

    또 새해에는 정책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단계까지 진도를 내고 경제 활력을 높여 고용과 민생의 어려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에 대한 사회 각계의 요구가 계속되더라도 지치지 말고 또박또박 할 일을 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점심 식사에서 조국 수석의 국회 출석에 대해 조 수석이 피고발인 신분이라 바람직하지 않고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 안전과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출석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 한 해 정치적 논란이 많았고 구도도 여소야대와 다당제로 불리했지만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새해에도 당·정·청이 긴밀히 협의하자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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