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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추진 기구 발족 "2월까지 합당추진"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추진 기구 발족 "2월까지 합당추진"
입력 2018-01-03 17:05 | 수정 2018-01-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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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추진 협의체가 오늘(3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가능한 2월까지 신당 합당 방식으로 합당을 추진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오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양당 합당을 논의할 '통합추진 협의체'를 공식 발족했습니다.

    양당의 정책연대가 시작된 지 한 달 남짓 만에, 물밑에서 이뤄졌던 통합 논의가 공식적인 합당 추진 기구로 이어진 겁니다.

    [이언주/국민의당 의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개혁정당의 탄생을 염원하는 (국민 뜻을 받든다.)"

    구체적인 합당 방식도 정해졌습니다.

    [정운천/바른정당 의원]
    "신설 합당 방식으로 하며 정치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제3세력을 규합하는 대통합을 추진한다."

    1990년 3당 합당이나 2011년 민주노동당과 개혁국민정당의 합당처럼, 새로 만들어지는 신당이 두 기존 정당을 흡수한다는 겁니다.

    시점도 못 박았습니다.

    [이언주/국민의당 의원]
    "2월 내에 통합신당 창당을 완료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이를 위해, 양당은 내일부터 매일 통추협 회의를 열고 공동 실무지원팀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두 당은 전당대회에서 재적 과반수 출석에 출석인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합당을 의결할 수 있는데, 국민의당의 경우 반대파 반발이 극심해 전당대회 결과를 장담하기 힘듭니다.

    빠르면 이번 달 안에 양당 전당대회가 소집될 전망인 가운데, 어떤 형태로든 소폭의 정계개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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