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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이우현 혐의 부인…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최경환·이우현 혐의 부인…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8-01-03 17:07 | 수정 2018-01-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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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과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현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3일)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0시쯤 자유한국당 이우현, 최경환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차례대로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국회 회기가 마무리되면서 불체포특권이 사라진 지 닷새째만입니다.

    최 의원과 검찰 측은 국가정보원의 자금 수수 여부와 대가성 등을 두고 약 3시간가량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지난 2014년쯤 최 의원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낼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최 의원이 당시 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었던 만큼 뇌물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최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우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약 1시간 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 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희망자로부터 5억 원의 공천헌금을 받고 지역 사업가 20여 명에게 10억 원에 달하는 불법자금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정당한 후원금인 줄 알았다" "보좌관이 모두 벌인 일이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명을 모두 마친 두 의원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대기하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과 최 의원 사건 모두 뇌물이나 불법자금을 건넨 사람, 공여자가 이미 구속 상태인 만큼 두 사람의 신병 확보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두 의원의 신병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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