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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표단 평창올림픽 파견'…합동 대응팀 가동

'北 대표단 평창올림픽 파견'…합동 대응팀 가동
입력 2018-01-10 17:04 | 수정 2018-0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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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남북 합의에 따라 정부가 후속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고위급 회담 과정에서 복원 사실이 알려진 서해 군용 통신선도 현재 정상 작동되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을 맞이하기 위한 정부 합동 대응팀이 출범합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한의 대규모 인원 파견이 결정된 만큼,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외에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통일부는 평창 올림픽까지 일정이 촉박한 점을 감안해, 이른 시일 내에 북측과 실무회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고위급 회담 합의대로 북한의 파견 인원 등 세부 문제는 판문점 직통전화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도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된 남북 군사회담 개최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이 육로를 통해 이동할 경우 군사적 보장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군사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이 지난 3일부터 복구됐다고 밝힌 서해 군 통신선이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8시부터 5분 동안 서해 군 통신선을 점검했고, 시험 통신 중 북측에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해에 설치된 6개의 군 통신선은 2016년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완전히 차단됐고, 어제 남북 고위급 회담 과정에서 북한의 군 통신선 복구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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