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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문제부터 논의하자"…실무회담 수정 제안

北 "예술단 문제부터 논의하자"…실무회담 수정 제안
입력 2018-01-13 15:29 | 수정 2018-01-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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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모레(15일) 판문점에서 평창 올림픽에 예술단을 보내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해왔습니다.

    평창올림픽 참가 전반을 논의하자는 우리 정부의 실무회담 제안에 대한 수정 제의인데요.

    범위를 좁혀서 예술단 파견 문제부터 협의하자는 내용입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우리 정부의 남북 실무회담 제의에 대해 수정 제안을 해왔습니다.

    우리 정부가 어제 제의한 대로 15일에 만나되 장소는 판문점 남측이 아닌 북측 통일각으로 논의 범위도 북측 대표단 전반이 아니라 예술단 파견부터 협의하자는 내용입니다.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 등 4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로 구성된 실무 회담 대표단 명단도 보내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보내면서 북한 대표단 파견 문제 전반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예술단 파견 문제에 국한한 실무접촉을 제안하면서 수석대표의 격도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내부 사정으로 선수단 등 대표단 파견에 대한 문제가 완전히 정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수정 제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오늘 회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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