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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평창 개막식 참석…한·일 위안부 합의이행 요구"

아베 "평창 개막식 참석…한·일 위안부 합의이행 요구"
입력 2018-01-24 17:05 | 수정 2018-01-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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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아베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 착실한 합의 이행을 재차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24일)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있습니다. 같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의 개막식에 가서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또 방한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동시에 정상회담도 해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전하고 싶고…"

    핵심 의제는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한국이 요구하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등 추가 조치에 대해, 아베 총리는 수용 불가 입장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베 총리는 또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확실한 연대와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유지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명확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문제가 있다는 한국의 보고서가 나온 뒤, 아베 총리가 한때 평창올림픽 참석 보류를 검토했지만, 북한 정세 등을 고려해 재고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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