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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이재명 MBC 토론프로그램 '도올스톱'서 열띤 토론

남경필·이재명 MBC 토론프로그램 '도올스톱'서 열띤 토론
입력 2018-01-29 17:06 | 수정 2018-01-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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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늘 방송될 MBC의 신개념 토론프로그램 '도올스톱'에 출연해서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첫 토론주제인 적폐청산부터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발표 이후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분노 발언'을 놓고 남 지사는 부적절하다고 한 반면, 이 시장은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남경필/경기지사]
    "최고 권력자가 분노하시면 굉장히 많은 갈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치세력을 규합해서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으로 벗어나려 하잖아요. 분노해야죠. 전 맞다고 봐요."

    남 지사의 자유한국당 복당을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청소를 하는 데 필요한 도구라서 빗자루를 구했는데 이게 어느날 숟가락으로 변했어요. 그래서 철새 정치인을 국민들은 싫어하죠."

    "철새라고 하는 평가는 낙인 찍기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철학적 기반이나 가치를 바꾼 적이 없어요."

    쟁점인 기초 선거구제를 놓고 이 시장은 과도하게 많은 2인 선거구를 점차 3~4인 선거구로 바꾸자고 한 반면, 남 지사는 즉각적인 변경은 안 되고 대신 공천제 폐지가 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지사는 사회자인 도올과 즉석 팔굽혀펴기 대결을 벌였고, 이 시장은 8행시 짓기 과제를 재치있게 완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개념의 토론쇼를 표방한 도올스톱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밤 12시 10분 2주간 파일럿으로 방송됩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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