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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 출범…안태근 조사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 출범…안태근 조사
입력 2018-01-31 16:59 | 수정 2018-01-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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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 파문이 번지자 대검찰청이 진상 조사단을 꾸리고 의혹 규명과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 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편견 깨기와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지현 검사가 법무부 간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대규모 진상 조사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조사단은 진상조사와 제도 개선 두 갈래로 활동합니다.

    조희진 서울 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은 여성 부장검사를 부단장으로 하고 성폭력 사건에서 전문성을 쌓은 검사와 수사관 등이 합류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구성이 완료된 뒤 서 검사와 안태근 전 검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들을 예정이며, 여검사와 여직원들로부터 추가 제보와 신고도 받을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내부 조사가 공정성에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개혁위는 또 여검사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우선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지현 검사는 오늘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편견 깨기와 함께 피해자들이 왜 목소리를 낼 수 없는지 등 구조적 문제점에 주목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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