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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림픽 폐회식에도 고위급대표단 파견

북한, 올림픽 폐회식에도 고위급대표단 파견
입력 2018-02-22 17:03 | 수정 2018-02-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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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인데요.

    방문 기간 남북 관계 개선 논의는 물론 개막식 때 불발된 북미 간 접촉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오늘(22일) 오전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평창 올림픽 폐회식에 맞춰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수행원 6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철 단장은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겸임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폐회식 당일인 오는 일요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오며 2박 3일 동안 우리 측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진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연스러운 기회에 북한 대표단을 만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도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내일 방한할 예정이어서 북한과 미국 간의 접촉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통일부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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