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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김영철 만나 '비핵화' 직접 언급…의지 강조

문 대통령, 北 김영철 만나 '비핵화' 직접 언급…의지 강조
입력 2018-02-26 17:00 | 수정 2018-02-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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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가를 위해 방남한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이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했을 때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접견 때 비핵화와 관련된 언급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소 동결에서 폐기로 이어지는 2단계 북핵 해법을 천명해 왔던 만큼 김영철 부장에게 이를 직접 설명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단계 북핵 해법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논의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계별 상응 조치를 협의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영철 부장 등 북한 대표단은 문 대통령의 비핵화 언급에 특별한 반응 없이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지적했고, 북한 대표단도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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