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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북회담서 '일본인 납치 문제' 거론 요청

日 남북회담서 '일본인 납치 문제' 거론 요청
입력 2018-03-18 15:59 | 수정 2018-03-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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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일 외교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측은 북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히면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측의 협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은 급진전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이 "북핵 문제 해결과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강 장관은 대화의 계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자고 강조했고, 고노 외상은 남북관계 진전 과정에서 북한과 일본의 현안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정식 거론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고노 외상은 2002년 북일 평양선언 따라 북일 현안을 해결하고, 국교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와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실무 조율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강경화 장관은 방미 일정을 마치고 유럽연합 비공식 외교이사회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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