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콘서트
기자이미지 김현경

미세먼지 환경 기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

미세먼지 환경 기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
입력 2018-03-20 17:21 | 수정 2018-03-20 17:24
재생목록
    ◀ 앵커 ▶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의 일평균 환경 기준이 미국이나 일본 수준으로 대폭 강화됩니다.

    학교와 어린이집의 미세먼지 실내기준도 새로 마련될 전망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는 27일부터 미세먼지의 평균 환경 기준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 강화됩니다.

    환경부는 입자 지름이 2.5마이크로그램 이하인 미세먼지의 일 평균 환경기준을 기존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에서 35마이크로그램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예보 기준도 함께 강화됩니다.

    미세먼지 '나쁨' 예보의 경우 기존 세제곱미터당 51~100마이크로그램일 때에서 36~75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이 강화되고 '매우 나쁨' 역시 종전 101 이상에서 76 이상일 때로 기준이 엄격해집니다.

    이에 따라 연간 미세먼지의 '나쁨' 예보 일수는 연간 57일로 종전보다 45일 정도 늘어나고, '매우 나쁨' 일수도 이틀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부는 노약자 등 민감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환경기준과 예보 기준을 강화했다며, 학교의 경우 미세먼지의 환경기준과 연계해 실내 미세먼지를 세제곱미터당 35 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유지하도록 추진하고, 어린이집의 경우 2020년까지 실내 미세먼지 유지기준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주변에 미세먼지 측정망을 기존 325개소에서 오는 2022년까지 505개소로 확대하고,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 등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