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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중·고등학교 교사 11명, '성범죄' 의혹 제기

여자 중·고등학교 교사 11명, '성범죄' 의혹 제기
입력 2018-03-21 17:22 | 수정 2018-03-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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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의 한 여자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는 11명인데, 경찰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 평택경찰서가 한 여자 중·고등학교에서 불거진 교사들의 성추행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0일, 한 교사가 수업 중 성희롱 발언을 하고 학생들의 몸을 만지는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학교 측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교생 1800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학교 측은 중학교 교사 6명과 고등학교 교사 5명이 학생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학생들은 MBC 취재진에게도 특정 교사가 자신의 신체부위를 만지거나,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교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11명 전체를 수업에서 배제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학교가 실시한 설문 조사 내용을 학교 측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성폭력이 인정되는 교사들을 추려 직접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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