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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구속 여부 결론 임박…이르면 오늘 밤 결정

MB 구속 여부 결론 임박…이르면 오늘 밤 결정
입력 2018-03-22 17:05 | 수정 2018-03-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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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중인 서울 중앙지법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인 기자, 구속 여부 언제 결정되나요?

    ◀ 기자 ▶

    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22일) 밤이나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현재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를 서류 심사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심리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박범석 부장판사가 맡고 있고요, 사건 배당이 된 이틀 전부터 서류 검토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때 207쪽 분량의 청구서 외에도 157권, 8만 쪽이 넘는 분량의 기록과 자료들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검찰은 준비가 가능한 소명 자료들을 계속 법원에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110억 원대의 뇌물과 350억 원에 달하는 횡령 혐의 등 모두 스무 개에 달하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혐의가 많고, 참고인들의 검찰 진술 조서 등 검토해야 할 자료가 많은 상황입니다.

    당초 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에 박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피의자인 이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고, 변호인단은 출석해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면서 오늘 예정돼 있던 심문은 무산됐습니다.

    법원은 피의자가 없는 상태에서 변호인이 출석해 입장을 밝힐 필요가 없다고 봤다며, 서류 심사로만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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