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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분위기 속,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삼엄한 분위기 속,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입력 2018-03-22 17:07 | 수정 2018-03-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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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심사결과 기다리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가보겠습니다.

    조국현 기자, 그곳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보시는 것 처럼 취재진이 상당히 많이 몰려있습니다.

    자택 앞 도로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등 삼엄한 분위기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집 안에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나 돌발상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여 명 정도의 경찰이 자택 주변을 지키고 있지만, 지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이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일부 시민들의 시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데 조금 전에 김황식 전 총리 그리고 김효재 전 정무수석이 자택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이 됐습니다.

    측근들은 오늘 저녁쯤 이곳으로 모여서 이 전 대통령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영장심사가 끝날 때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구치소에 수감이 됐죠.

    이 전 대통령의 경우 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호송차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검찰 관계자 역시 "중요 사건이지만, 통상적인 절차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영장이 발부되면 이 전 대통령은 곧장 구치소에 수감되는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서울 문정동의 동부구치소가 유력합니다.

    반면, 영장이 기각될 경우엔 자택에 머물면서 향후 검찰의 추가 조사와 재판 등을 준비하게 됩니다.

    오늘 영장 발부 결과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이곳 자택 앞에서 대국민 입장을 발표할지 여부 역시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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