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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 확정…4일 실무회담

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 확정…4일 실무회담
입력 2018-03-29 17:00 | 수정 2018-03-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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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정상회담이 4월 27일로 확정됐습니다.

    또 정상회담에 앞서 다음 달 4일에는 의전·경호 등을 논의할 실무 회담이 열립니다.

    오늘(2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결과를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북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정상회담을 다음 달 27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미 합의했던 대로 정상회담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남북은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등 실무 준비를 위한 후속회담을 다음 달 4일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를 오늘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에 미치는 역사적 의미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제는 정상 간에 논의될 사항이라 시간을 갖고 충분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고위급회담에서 확인한 공통된 의지와 원칙, 신의를 갖고 적극 협력해 정상회담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보장하자"고 말했습니다.

    오늘 고위급회담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4시간여 만에 공동보도문을 채택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남북 정상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일정 합의에 별다른 이견이 없었던 걸로 걸로 보입니다.

    양측은 정상 간 직통전화인 '핫라인' 구축을 포함한 기타 현안은 판문점 연락망을 통한 문서 교환 등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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