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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예술단 평양서 합동 공연…"남측에 시간 더 할애"

남북 예술단 평양서 합동 공연…"남측에 시간 더 할애"
입력 2018-04-03 17:01 | 수정 2018-04-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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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평양에선 남북 예술단의 두 번째 합동무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공연으로 시작됐는데, 중간 중간 북측 예술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금 전인 오후 3시 30분. '봄이 온다'는 주제로 남북 예술단의 합동무대가 열렸습니다.

    이틀 전에 이어 한반도에 봄바람을 몰고 온 감동의 무대가 또 한 번 펼쳐진 겁니다.

    오늘도 우리 예술단이 먼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지만, 이선희의 'J에게' 등 일부 곡에선 북한 예술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하나 된 합동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당초 공연은 남북이 각각 25분씩 공연한 뒤 합동무대를 꾸밀 예정이었지만, 북측 예술단이 방문단을 배려해 자신들의 시간을 줄이고, 남쪽 노래를 많이 하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이 열린 류경정주영체육관은 1만 2천 석 전체가 만석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예술단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를 함께 부르며 올가을 한국에서의 재회를 기약할 예정입니다.

    우리 예술단은 공연을 마친 뒤 내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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