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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옥의 한마디] 네이버 노조 설립, '공동성명'

[이세옥의 한마디] 네이버 노조 설립, '공동성명'
입력 2018-04-03 17:07 | 수정 2018-04-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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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성명(共動成明)"

    IT 기업 네이버에 어제(2일) 설립된 노동조합의 별칭이라고 합니다.

    함께 행동하여 네이버를 깨끗하게 성장시키는 네이버 사원 노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공식 명칭은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 지회'인데요,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노조 가입신청은 경쟁사 구글의 구글독스로, 질문은 카카오의 플러스 친구로 받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회사는 성장했지만 사원 복지는 뒷걸음질치고 정당한 노동의 가치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설립이 특히 주목받는 건 네이버가 '무노조 경영 원칙'을 내세웠던 삼성의 사내 벤처로 출발했기 때문일 겁니다.

    공교롭게도 어제, 삼성의 노조 와해 전략이 담긴 문건 수천 건을 검찰이 확보해 수사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네이버 사측은 "노조설립은 헌법상 기본권으로 당연히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합니다.

    교섭도 조만간 시작될 텐데요, 기대하고 또 지켜보겠습니다.

    이세옥의 한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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