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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사태 '일파만파'…"거래 끊겠다" 잇따라

삼성증권 사태 '일파만파'…"거래 끊겠다" 잇따라
입력 2018-04-10 17:03 | 수정 2018-04-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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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등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삼성증권과 거래를 일제히 중단하고 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증권 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을 제대로 조사하고 있지도 않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공매도제를 폐지하라는 청와대 청원 서명자가 오늘 오전, 마침내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만 명이 넘으면 청와대의 담당 비서관이나 정부 부처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국민들 앞에 발표해야 합니다.

    대규모 연기금들의 삼성증권에 대한 거래 중단 통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국민연금에 이어 오늘은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이 삼성증권에 창구를 통한 직접 주식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직원공제회와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주식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대형 공제회들도 내부적으로 거래 중지를 검토 중입니다.

    사태와 관련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오전 증권사 대표들을 긴급 소집해 "투자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장은 또 우리사주조합현금배당시스템과 주식거래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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