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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민 '갑질' 물의…"광고업체 직원에 물 뿌려"

대한항공 조현민 '갑질' 물의…"광고업체 직원에 물 뿌려"
입력 2018-04-12 17:11 | 수정 2018-04-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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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한항공 사주 일가가 또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화를 내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인데, 대한항공 측은 부인했습니다.

    조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광고대행사인 HS애드 직원들이 사용하는 외부 익명게시판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소위 갑질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3월 중순 HS애드 직원들이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조 전무가 HS애드 소속 팀장에게 유리병을 던지고 물을 뿌렸다는 겁니다.

    조 전무가 화를 내면서 이렇게 행동한 이유는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광고대행사에 주문한 내용이 미흡하게 처리돼 조 전무가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른 것은 맞지만 물을 뿌리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회의 참석자들에게 조 전무가 개별적으로 사과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HS애드 직원들은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셋째 딸인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에서 광고와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면서, 대한항공 계열사인 저가항공 진에어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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