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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열기구 추락…조종사 사망·12명 부상

제주서 열기구 추락…조종사 사망·12명 부상
입력 2018-04-12 17:32 | 수정 2018-04-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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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에서 관광객 12명이 탄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열기구를 조종하던 50대가 숨졌고 관광객들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관광객이 탄 열기구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된 시각은 오늘(12일) 오전 8시 10분쯤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해발 508미터 높이 물영아리 오름 부근 북쪽 상공에서 열기구가 추락하면서 나무에 걸려 뒤집혔습니다.

    조천읍 와산체육공원에서 관광객 12명을 태운 열기구는 40분가량 상공을 관광하다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당시 열기구에는 모두 13명이 타고 있었는데, 조종사 54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관광객 12명은 골절과 찰과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 4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경진/제주동부소방서 구조구급담당]
    "(열기구가) 착륙 중 장애물 추돌로 인해 추락한 사고입니다. 구급차와 동부보건소, 서귀포의료원 등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착륙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강풍이 불면서 열기구가 추락했다는 탑승객들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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