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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외 출장 전수조사" vs 한국당 "국회 사찰"

민주당 "해외 출장 전수조사" vs 한국당 "국회 사찰"
입력 2018-04-13 17:00 | 수정 2018-04-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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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과 관련해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내역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고 자유한국당은 국회 사찰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 간사들과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에 출장내역서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자료가 오는 대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정의당도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의원들이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 출장 간 사례를 전수조사해 내역을 낱낱이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김 원장을 구하기 위해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명백한 국회 사찰"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선관위에 김 원장 행위의 적법성 여부를 질의한 뒤 내놓은 문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도 여야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문 대통령에게 절차나 모양새를 따지지 말고 빨리 결단하라고 요구했고, 바른미래당도 문 대통령의 '김기식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며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고 김 원장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우원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고민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로부터 질의서를 받아 오늘부터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한 선관위는 질의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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