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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레화학공장 큰불…인근 차량 수십 대 전소

인천 이레화학공장 큰불…인근 차량 수십 대 전소
입력 2018-04-13 17:20 | 수정 2018-04-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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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3일) 낮 인천시 서구의 한 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진화작업 중 소방관 1명이 다치고 소방차에 불이 옮겨 붙기도 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연기 기둥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이레화학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이 날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4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앞에 주차된 차량 수십 대에 불이 옮겨 붙어 전소했습니다.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차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여기 터지겠다, (소방차) 밑에, 밑에."

    또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발목을 다쳤습니다.

    이 공장은 아세톤 등 폐유를 정제해 재활용하는 업체로 인화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서울 경기 지역의 소방인력까지 지원받아 오후 2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당국은 폐유 정유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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