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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공기 탁해…내일 오늘만큼 따뜻

[날씨] 남부 공기 탁해…내일 오늘만큼 따뜻
입력 2018-04-17 17:48 | 수정 2018-04-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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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17일)은 날도 따뜻한데 남부지방의 공기는 좀 탁하다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죠.

    이현승 캐스터.

    ◀ 캐스터 ▶

    오늘도 대부분 지방에서 20도 안팎으로 올라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대기질이 무난한데요.

    남부 지방에서는 공기가 아주 탁합니다.

    해상으로 빠져나갔던 황사 먼지가 공기가 순환되면서 다시 일부 내륙으로 들어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하동이 189, 목포가 159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전남과 경남, 제주 지방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도 영남과 전남, 충북 지방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 지방에서도 오전까지는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따뜻한 봄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지방에서는 새벽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7도, 전주 6도, 대구 8도로 서늘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20도, 광주 22도, 부산 19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는 갈수록 더 따뜻해지겠고요.

    일요일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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