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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종환 앵커

[MBC World] 엔진 연쇄 폭발…한국 비행기는?

[MBC World] 엔진 연쇄 폭발…한국 비행기는?
입력 2018-04-20 17:38 | 수정 2018-04-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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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기에 이어서 델타 항공의 여객기 엔진에서도 불에 타서 긴급히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승객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비행기 오른쪽 날개 엔진에서 시커먼 연기가 나옵니다.

    비행기가 멈추자 곧바로 소방차가 다가와 물을 뿌립니다.

    엔진에선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아틀란타에서 런던으로 가던 델타항공 비행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서 불이나 곧바로 아틀란타 하트필드 잭슨 국제공항으로 돌아와 착륙했습니다.

    착륙과정에서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여객기 엔진이 폭발한 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전날 사우스웨스트 항공기의 엔진이 폭발하면서 엔진 파편이 여객기 창문을 덮쳐 승객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 앵커 ▶

    네, 보신 대로 이틀 사이에 비행기 엔진이 연이어 폭발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비행기는 어떨까요?

    비행 도중 엔진 폭발로 불시착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 보잉737 기종입니다.

    우리나라 항공기 중에도 보시는 것처럼 127대의 보잉737기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 5개의 항공사에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것.

    바로 팬 블레이드죠.

    선풍기 날개 같은 부분인데, 국내 보잉737기 중 절반이 넘는 비행기가 사고가 난 항공기와 같은 종류의 팬 블레이드를 쓰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팬 블레이드로 인한 사고는 주로 비행 중에 진동이 커지면서 발생해서, 사전 점검으로 문제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일단 국토교통부는 사고 다음 날인 18일.

    국내 보잉737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긴급 지시했습니다.

    점검 결과는 한 달 내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MBC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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